(남이탈리아, 그리스 및 서아시아, BC400년경)
1. 그리스 초기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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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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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깊이 굴곡 지고 바위투성이인 해안선으로 형성되는 만이 많음. → 반은 육지 반은 바다와도 같으며 산맥들에 의해 수많은 작은 부분들로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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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성 기후로 일년 내내 거의 날씨가 좋음 → 옥외공간 활용(포티코, 열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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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이용한 무역과 상업의 발달로 경제력 확보 → 건축 발달의 기초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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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대리석 → 정교하고 세련된 미 → 파르테논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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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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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위엄있고 이상적인 인간상이나 인간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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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는 신의 속성이므로 미를 추구하는 것은 종교적인 믿음이나 같은 것이라고 간주, 그리스의 미의 비결 → 균형, 비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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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중심으로 한 인본주의적 관념 : 인간척도를 적용한 건축 → 착시 교정, 비축선형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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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에 안치된 조각상 → 자신들의 신을 표현하는 이상화된 인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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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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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전쟁(BC497∼479)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아테네는 그리스 문화의 중요한 중심이 됨 → 고도의 건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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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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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식 형성으로 자유와 질서의 조화 → 비축선형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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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축의 특성
1) 신전 건축
평면
하나의 문과 하나의 방(셀라)으로 구성, 그 전면에 포티코(portico)자리
인 안티스(전면까지 연장된 측벽사이에 두 개의 기둥이 자리), 프로스타일(전면에 열주가 위치), 암피프로스타일(전면과 후면에 열주가 위치), 페리스타일(셀라가 단일 혹은 2중의 열주로 둘러싸여 있음)로 신전 형태 발전.
셀라를 둘러싼 열주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셀라는 상대적으로 발전되지 않음 로마인과 대조적으로 내부공간에 관심이 있었고 외부공간 요소로서 신전을 보았음. → 대조적으로 이집트 신전은 실내에서 祭典을 올리는 등 활용.
그림 2 (그리스 신전의 평면)
형태
기둥과 보로 이루어진 가구식 구조
착시 현상 교정
엔타시스(Entasis) : 옆에서 볼 때 중앙부가 부풀어오르도록 만드는 것이며 기둥은 위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짐. → 중앙부가 가늘어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간 굵게 함.
라이즈(Rise) : 아래쪽으로 쳐져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평선(스타일로베이트, 엔타블레이춰)의 중앙부를 약간 위로 불룩하게 함.
모서리 쪽의 기둥이 가늘어 보이는 것을 방지 : 약간 굵게(3∼5cm)
기둥간격 : 건물의 안전감을 얻기 위해 모서리 부분의 기둥간격은 좁게.
완벽한 비례미 : 루트 비례를 가본으로 함.
2) 오더(order) : 기단, 기둥, 엔타블레이춰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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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릭 오더 (Doric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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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본토에서 사용된 그리스 최초 오더, 남성적, 강함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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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오더 중 비례관계가 가장 굵으며 기둥 하부에는 基盤(Base)이 없이 주두와 주신으로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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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단 : 스테레오 베이트(stereobate)와 스타일로 베이트(stylobate)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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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 주초없이 스타일로 베이트 위에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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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에는 날카로운 능선을 이루는 수직홈이 있음(플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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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흘림 양식, 상단부에 횡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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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는 방석 모양의 에키누스와 엔타블레이춰를 받치는 아비쿠스로 나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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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타블레이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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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트레이브(architrave) : 상부하중 받거나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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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이즈(frieze) : 아키트레이브 위의 수평띠(트리글리프와 메토프로 나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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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토프부분의 조각장식은 도릭양식의 우아함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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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스(cornice) : 두개의 경사 코니스와 함께 박공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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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닉 오더 (Ionic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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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의 섬들과 소아시아에서 발달, 여성적, 섬세함, 부드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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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사이에 홈이 있는 기단, 도릭보다 얕은 플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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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 : 소용돌이 형태의 나선형인 볼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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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트레이브 : 2개의 수평홈에 의해 3부분의 띠벽으로 나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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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티안 오더 (Corinthian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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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오더 양식중 가장 후에 발전된 것으로 익티누스가 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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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후기와 로마시대에 많이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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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닉 오더의 변형으로 실제상의 차이는 주두에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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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 : 아칸더스 잎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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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고전적 그리스 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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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도시는 경관이 좋은 곳이나 언덕을 지닌 산기슭에 자리잡았으며 도시는 언덕의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으로 나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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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 높은 부분 : 아크로폴리스라 하고 신전을 건설하였음 → 신성한 장소로 중요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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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프로필레아라는 성문이 만들어지고 언덕위에는 신전들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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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아래 : 일반 시민이 거주하는 곳이며 이의 중심에 아고라(시민 광장으로 정치, 사회, 상업, 종교 및 행사를 위한 집회 시설)가 만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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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는 극장이 운영되었고 이외에 무예 및 체육시설이 추가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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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 자연 지형을 이용(다이오니소스 극장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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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 생활이 주로 공공 장소에서 이루어졌으므로 주택은 소규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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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에 면해 있는 창과 문이 주요 채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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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 격자 형식의 도로망, 히포다모스에 의해 원칙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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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네 시 : 에게 해 연안에 위치. 항구 근처의 취락은 별도로 높은 산기슭에 계획된 소도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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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중앙에 신전과 더불어 아고라를 두었으며 露天劇場과 경기장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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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는 바둑판형으로 정연한 가로를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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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우스 건설 : 토질의 연구와 바람의 방향을 고려해 街路의 방향을 정하는 등 도시계획 방법이 매우 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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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크로 폴리스(Acropolis)의 주요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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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폴리스는 아테네의 것이 대표적이며 이것은 시가지의 한가운데 우뚝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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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의 절벽으로 되어 있어 천연적 要塞임. 오직 경사가 덜 심한 서쪽에 유일한 진입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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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넓이 : 동서로 약 300m, 남북으로 약 120m.
▶ 프로필레아 (Propylaea of Athenian Acropolis BC437∼431년) - 네스크레스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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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폴리스의 입구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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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기둥의 중앙부분을 지나 2열의 의식행렬용의 이오닉 기둥들을 지나면 쉴 수 있는 전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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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직선축에 의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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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도릭기둥과 내부의 이오닉 기둥은 다양한 특색들을 조합하려는 시도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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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 조건상 건물의 비대칭적인 배치
▶ 아테나 니케 신전 (Athena Nike BC42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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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테스가 날개없는 승리의 여신에게 바치기 위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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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순전한 이오니아식 건물,프로필레아와 대조적으로 정교한 비례 → 건물의 상승 효과
▶ 에렉테이온 (Erechtheion BC421∼405) - 피로크레스에 의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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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니아 양식의 대표적인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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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평면, 외관 → 대지조건(부정형)과 내부 신전의 수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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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단부가 연장되어 남북의 현관이 중앙에 위치하도록 계획되었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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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여상주(karyatides) - 파르테논의 도릭기둥과 대조
▶ 파르테논(Parthenon, 익티노스와 칼리트라테스 ,BC448-432)
- 크기 : 30.90×69.5m로 아크로 폴리스에서 건축된 가장 큰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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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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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8주, 측면 17주로 종전의 정면 6주의 정형을 벗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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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에 열주가 있는 페맆테랄 형식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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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좁은 쪽의 건물 폭은 건물길리의 절반이 약간 못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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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 큰쪽 : 아테나 파르테노스의 제사의식용 조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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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쪽 : 보물 창고 역할 (이오닉 기둥, 외부 - 도릭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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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교정을 위해 수평선은 그 중앙부를 약간 올렸으며 열주도 상부를 약간 안쪽으로 기울여 시각적인 안정감을 부여. 또한 모서리 기둥은 약간 굵게 하고 주신에는 인타시스 양식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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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된 펜텔릭 대리석은 빛에 의해 다양한 색으로 반응(호박색, 장미색,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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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 위치하여 아테네의 부와 힘을 명백하게 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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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은 신상만을 신전에 안치하고 祭典은 신전 외부에서 거행하였으므로 평면계획의 기능화나 구조기술의 합리화보다는 조망되어지는 형태미에 치중한 형식미를 갖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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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렉테이온과 파르테논의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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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렉테이온 - 비대칭적, 종교 의식의 인간화, 서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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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 대칭적 통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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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로마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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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 외부적 공간 중요시, 동향으로 건물배치, 가구식 구조, 사면으로 진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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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내부 공간 중요시, 임의의 방향으로 건물 배치, 단일 재료로 구성, 정면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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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축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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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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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왕정 당초에 로마에 3종족이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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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리아인은 티베르강과 아르노강의 중간에 있는 에트루리아지방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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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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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리아인은 티나, 커프라, 미네르바의 3종신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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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 그리스의 제우스, 로마의 쥬피터에 상당하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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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라 - 그리스의 헤라, 로마의 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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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 그리스의 아테나, 로마의 미네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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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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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생활습관은 정열적이고 낙천적이었으며 강한 가족적 연대의식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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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장례에 사용된 조각품이나 그림이 보여주듯이, 사후세계에 대한 이들의 믿음은 상당히 발전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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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축적 실제
▶ 주택
- 주택은 유골단지였으며 이것은 주택의 형태로 쓰이고 지붕 상부에 4각의 개구부가 있음
- 이 개구부가 주택이 채광, 배기에 이용
- 에트루스카의 주택은 중앙에 방형의 홀이 있고 그 주위에 제실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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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네토 분묘
- 입구에서 암굴로 들어서면 에트루리아인 주택의 아트리움같은 형식의 전실이 되며, 사면 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음,
- 지붕은 중앙 채광창을 향하여 경사지게 서까래가 걸쳐진 형식의 지붕.
- 분묘형식은 처음에는 횡혈식이었으나 후에 암굴식으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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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리아 신전
- 지붕의 목부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테라코타를 사용.
- 신전 평면은 대체로 정방형이며, 전반이 열주가 선 홀이 있고, 후반에는 앞에 3신의 신상을 안치하도록 내전이 3개 있음.
3.에트루리아 건축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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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리아 건축은 그리스 문화와 때를 같이 하여, 로마문화의 기반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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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의 형식에도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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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종교가 그리스의 것과 같은 맥락을 지녔으나 그리스 신전 형식이 아닌 에트루스카 형식을 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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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의 3실형과 주열의 형식 등은 그리스의 형식과는 다름. 특히 아치, 볼트 및 도움을 로마건축에 전수함.
자료출처 : 『서양건축사』 Winand Klassen(심우갑,조희철 옮김):대우출판사, 윤장섭:동명사, 정인국:문운당
『인터넷』www.youtube.com(동영상), www.google.com ('수정 후 비상업적 용도로 재사용 가능'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