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 BC1600∼1200년)
에게해 연안 크레타섬 미노스 건축, 미케네건축은 그리스 건축의 기원이며 서양건축의 기원을 이룸
1. 미노스 건축(BC3000∼1400)
지리적 상황
에게해 연안의 크레타(Crete)섬이 중심.
미노스인은 크레타섬을 본거지로 하고 그리스, 시리아, 아카드 왕국(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등과의 교역으로 해양대국이 됨. 특히 이집트와는 더욱 밀접한 관계.
바다가 천연의 방어역할(특별한 요새는 필요없었음.).
종교적 상황
중심적인 장소(굴이나 낮은 산지) : 특별히 신성한 곳으로 여겨짐.
주신(主神)은 여성 : 모계신이고 다산(多産)의 상징.
미노스에는 신전이 없었음(제사의식용의 큰 상(像)들도 없었음).
사회적 상황
권력이 분산, 대부분의 미노스인들은 뱃사람.
왕은 상인귀족 계층의 우두머리로 귀족들은 활발하고 쾌락을 좋아함.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로부터의 자극을 적절히 조절, 수용하여 위대한 문명을 발생.
1) 건축의 실제
▶ 크놋소스의 왕궁 (Palace of Knossos BC1600∼1400)
개관
낮은 구릉의 위쪽 경사면을 타고 정상 부분을 가로지르는 비교적 산만한 구조물
52m×275m 크기의 거대한 직사각형의 중정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군(群)을 이룸
특징
서쪽 현관으로 들어가 의식행렬용 복도를 따라가다 프로파일론(propylon)쪽 직각으로 꺾어 중정에 이름.
남북의 긴 복도 : 서쪽의 저장 창고를 분리시킴.
동서로 뻗은 복도 : 북쪽의 하인들의 방과 남쪽의 왕과 왕비의 사실(社室)을 분리시킴.
북쪽의 직사각형 배치의 극장이 있음 : 그리스 반원형 극장의 전신.
외부에 기념적 효과를 노린 장식은 없음 : 층계와 현관들은 개방되고 경쾌함.
궁전 밑에는 테라코타 관의 매우 효율적인 배수로 망.
미노스식 기둥 : 나무로 되어 있던 것을 석재를 사용하여 다시 만든 것
주두는 방석 모양, 주신은 밑으로 갈수록 가늘어짐.
이 궁은 그리스 신화의 미노타우루스의 미로로 유명.
형태
장방형인 중정에도 불구하고 왕궁의 전체배치는 중앙집중적인 배치로 중정에서 여러요소를 묶어주는 역할을 함.
주된 구성 요소로는 커다란 중정이 있고 2차적인 구성요소로는 2개의 복도가 있음.
3차적인 구성 요소는 직각의 부차적인 선들로 이것들을 통해 중정을 통한 중요 내부 공간으로의 접근이 가능.
2. 미케네 건축(BC1400∼1100)
건축 배경
히타이트(Hittite)족에 대항해 이집트와 동맹.
크레타와 미노스의 상호 접촉이 있었던 것은 확실 : 미케네가 크레타의 식민지였던 것은 아님.
BC1100년경 그리스 Doria인의 남하로 미케네 문명 붕괴.
1) 건축의 실례
▶ 티린스의 성채 (Citadel of Tiryns BC1400∼1200)
개관
티린스 성채의 육중한 6m의 성벽 : 크레타 섬 미노스 왕궁의 개방성과는 큰 대조를 이루며 방어적인 성격이 잘 나타남.
궁 내부의 건물들은 직각으로 배치 : 단순하고 명확.
특징
3실형의 구조물이 설계상 핵심 → 성채내의 생활 중심이 된 것은 주'메가론(megaron)'.
공식 의전용 홀 : 이 메가론은 직사각형으로 중앙에 난로, 4개의 기둥이 지붕을 바침.
거칠게 다듬어진 석재로 쌓은 성벽속 : 일정 간격을 두고 내쌓기 구조와 회랑들이 관통 → 방어가 목적.
형태
굴곡 축에 의한 접근은 부분적으로 대지 조건에 기인. → 이 축상에 절정부인 메가론이 있고 이 주위에 궁전의 나머지 부분들이 축조
직사각형에 의한 구성이 설계의 원칙.
주인 주거와 하인 숙소의 구분은 크놋소스 왕궁에 비해 덜 명확.
티린스 성채는 보호와 안전의 의미를 가지며, 가족 정신과 단결을 표현하는 것으 로 보이기도 하고 계급 구조에 대한 강조는 거의 없음.
▶ 미케네의 사자문 (Lion Gate of Mycenae BC1300년경)
개관 : 삼각형의 아치 공간의 구조적 요구사항을 형태상으로 잘 나타내고 있으며, 벽과 문을 이루는 큰 돌들과 조화.
두 마리의 사자가 깊은 부조로 조각되어 기둥의 주초 위에 있음 - 이 기둥은 미노스식 나무 기둥의 모습에 대한 물증.
특징 :
사자문의 특징은 그것이 출입문이라는 데 있음.
출입문은 보호와 안전의 장소로 인도하고 동시에 외부 세계와의 의사소통도 가능
출입문의 형태로서 내부의 가치를 예상 → 이에 따른 출입문의 의미가 큼.
형태 :
삼석식 출입문 : 거석건축.
건축이란 내부와 외부와의 경계 → 즉 공간적 관계에 있어 커다란 전환을 요구하는 경계 → 출입문의 형태는 무엇보다 중요.
▶ 아트리우스의 보고 (Treasury of Atreus BC1300년경)
개관
처음에는 보고로 알고 있었으나 무덤으로 밝혀짐.
성밖 북측 언덕 사면에 위치.
주요한 미케네의 유적 : 보존 상태 양호.
특징
상징 -드로모스 : 인간의 길고도 힘든 인생 여정의 상징.
톨로스 : 천국의 둥근 천경을 상징
보상, 평화, 영원한 행복 → 인생이 아늑한 중심공간에서 끝나기를 소망.
장방형의 배치를 중앙 집중적 배치와 결합시키려는 최초의 시도.
구조
톨로스 : 지름 14m, 높이 12m - 벌집형, 불안정한 돔형, 첨두형
드로모스 : 폭 6m, 길이 36m
볼트 구조
입구에 높이 5.5m의 청동제문.
문 양측에 크레타 형식의 원주 : 음녹색, 톱날 모양의 기하학적 무늬.
그대의 전 건축물을 통틀어 내부에 지지물이 없이 지어진 가장 큰 볼트 구조물.
내쌓기 형식.
자료출처 : 『서양건축사』 Winand Klassen(심우갑,조희철 옮김):대우출판사, 윤장섭:동명사, 정인국:문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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