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축공간 이야기성의 시나리오
1) 서막 : 건축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외부공간에 홀로된 기둥, 열주, 문틀 등으로 형성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주목시킨다.
2) 발단 : 외부공간에서 내부로 들어서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암시를 준다.
3) 전개 : 선전 행로를 압축과 팽창으로 리듬을 창출하여 진행하면서 건축의 질서를 전개하여 방문자들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진행해나가면서 건축의 질서가 전개되는 것을 보게된다.
4) 전환 : 선적 긴공간을 거친후, 방문자들은 마침내 넓게 트인 공간에 다다르고, 거기에서 공간의 커다란 역동성을 발견하게 된다.
5) 가속 : ‘절정’공간에 쉽게 이르도록 해주는 ‘가속’공간은 속도감이 있고 압축된 전개공간이다. 이공간은 역시 선적이지만, 앞 ‘전개’공간 보다는 훨씬 짧아야 한다.
6) 절정 : ‘가속’공간을 넘어 극적인 공간연출로 방문자를 놀라게 한다. 건물중에서 가장 중요한 곳에 독립하여 절정 공간안에 정지시킨다
7) 결말 : 마지막으로 열린창이나 발코니로 지나온 공간을 한꺼번에 보며 공간이야기 전체를 이해한면서 건축 노정을 마감한다.
2. 합리성
공간의 기하학적 구성 : 합리적인 방법론
건축물을 구상할 때, 먼저 우리는 무질서의 요소들을 마주대한다. 이때 흩어져 있던 요소들을 정돈하여 질서를 찿아 내야하고 그것을 기하학적으로 구성한다. 기하는 인간의 질서일 뿐 아니라 자연의 질서이다.
체계 : 2차원의 평면 구성을 3차원의 창출하는 기능을 기하가 아니라 ‘체계’라고 부르는 개념이다. ‘공간체계’는 건축 부지의 제약 조건들 위에서 성립되고 부지의 형태, 조광, 조경, 도시적 맥락 그리고 사람들의 행태 등이 요인이된다. 구조의 체계를 ‘외부체계’ 라고 한다면 논의하는 체계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내부체계’라고 부를 수 있다. 건축에서는 ‘공간체계’와 ‘구조체계’는 이야기에 따라 분리될 수도, 서로 결합될 수도 있다.
3. 합리성과 이야기성의 종합
건축물을 구상할 때,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시작한다. 한편으로는 프로그램을 염두에 두면서 건축 이야기의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지분석에 기초하여 ‘체계’를 세운다.
이렇게 해서 두 개념의 종합을 완성하여 합리성과 이야기성의 종합인 새로운 건축을 탄생시킨다.
합리성 : 전시, 대화, 연구의 집합장소인 이 박물관에서 도시적, 형태적, 기능적, 건설적 요구에 부응하는 설계작업을 통하여 ‘체계’를 구축하고 ‘합리성’을 부여한다.
이야기 성 : 그 자체가 독립된 건축작품이기도한 이 건축의 순례지에 우리는 프로그램상의 주어진 여러 조건들을 근거로 하여 ‘공간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서 ‘이야기성’ 이라는 ‘내용’을 부여한다.
공간의 체험 속에서 긴장과 이완의 필요성
지각 양식 자체에 내재하는 특성이 우리에게 충격을 주어 반응을 유발한다고 하며 모든 인간은 일반적인 생물학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인간이나 동물은 방향지시를 위해 본능적으로 명확성과 간결성을 요구하고, 안정성과 좋은 기능성을 위해서 균형과 통일성을 요구한다, 또한 자극을 위해서 변화와 긴장을 요구한다.
인간의 심리적 지각 상태는 비례가 잘 잡히고 단순하고 안정된 상태를 요구하면서 반면에 말초적인 지각 반응을 일으키려는 끊임없는 욕구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