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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건축

07. 중세 초기 기독교 건축 (Early Christian architecture)

by mahru posted May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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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기독교 건축 (Early Christian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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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 및 비잔틴 세계, AD250∼600년경)
 

1. 건축 배경

  • 종교적 상황

    • 기독교 박해 → 기독교 승인 (AD313년)

  • 사회적 상황

    • 기독교 승인으로 인한 기독교인들의 사회적 지위 상승 → 교회 위계질서 정립.

  • 역사적 상황

    • 게르만족의 이동 

      • 동로마(콘스탄티노플에 중심) : 그리스 헬레니즘과 동방 문화 영향을 받음.

      • 서로마(로마에 중심) : 고대 로마문화의 영향을 받음.

2. 건축의 특징

  • 교회 건축은 활발했으나 교회 이외의 건축은 거의 없었음.

  • 건축의 구조나 양식에 새로운 기법이 개발되지 않았음.

  • 초기 기독교 건축양식의 모형정립을 했음

3. 초기 기독교 건축의 형태
 

1) 카타콤(Catacomb)

  • 최초의 기독교 건축.

  • 지하분묘였으나 기독교 박해로 인해 집회소, 피난처로 사용.

  • 지하 통로망과 작은 묘실로 연결된 형식.

  • 내부의 벽면에는 사자의 이름이나 신비로운 기호가 있으며 초기 기독교 예술의 발전을 실증하는 벽화가 남아 있음.

  • 로마신전이나 바실리카를 이용하여 바실리카 형식으로 된 회당으로 발전.

2) 바실리카식 교회 (Basilican Church)

  • 제단을 위한 앱스가 한쪽 끝에 부착되어 있는 직사각형 건물. (통로로 해석되는 직선에 기초)

  • 공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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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바실리카 교회의 기본 형식, 단면도 및 평면)
    • 아트리움(Atrium) : 중앙에 샘이 있어 몸을 청결케 하고 교회당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곳.

    • 나르텍스(Narthex) : 정면의 교회당 차양에 해당하는 부분.

    • 신랑(Nave) : 중앙의 높고 넓은 장소.

    • 트란셉트(Transept) : 앱스와 신랑부 사이에 직각을 이루어 같은 높이로 넓어지는 부분.

    • 앱스(Apse) : 신랑끝의 반 도움 부분.

  • 구조적 특성 및 내부

    • 신랑의 원주위에 아치 또는 보가 측랑의 지붕밑 벽(트리포리움)지탱.

    •  아치는 주두위에 직접 얹혀졌음.

    • 건물 내부의 비례를 맞추기 위해 기둥의 간격 3∼4m로 좁힘.

    • 벽면이나 천장까지 모자이크 사용.

  • 로마 바실리카와 초기 기독교 바실리카의 비교

    •  로마 : 정적, 초인간적 공간. 

    • 초기 기독교 : 동적, 인간적 공간.

  • 중앙 집중식 교회(마르티리움) 

    • 원형의 중앙집중식 건물. (중심으로 해석되는 점에 기초.)

    • 바실리카식 구조법 : 얇은 벽에 목조의 지붕이고 기둥에 의하여 내부가 원형으로 만들어짐.

    • 도움을 갖는 형식 : 성체는 두터우나 도움이 그대로 나타나지 않았음.

    • 교회당으로서의 적절하지 못한 평면이며 제실 부분을 원형의 중심부에 두지 않고 커다란 니치(Niche)를 만들어 그 속에 둠으로써 교회 기능에 만족되는 공간을 만들었음.

 

 

4. 건축의 실례


▶ 성 베드로 성당 (San Pietro), 로마, 330년

  • 개관

    • 초대 교황인 성베드로의 무덤 위에 엄청난 규모로 세워짐.

    • 신랑의 길이는 그 높이와 거의 같으며, 신랑의 폭은 거대한 고딕 성당 신랑 폭의 2배에 달함. 

    • 5세기에 파괴되고 이 자리에 현재는 르네상스 양식의 대성당이 세워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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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구 성 베드로 성당, 로마, 330년경)
  • 구조

    • 바로 전에 세워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바실리카와는 달리 이 건물은 볼트로 되어 있지 않고 목조지붕으로 되어 있음.

    • 기둥 상부의 수평 엔타블레이춰는 고전적 전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음.

  • 공간 구성

    • 로마식으로 높여진 단을 오르고 나면 일종의 프로필레아가 세워져 있음. 

    • 프로필레아를 통과하고 나면 열주랑으로 된 직사각형의 옥외 공간(그리스, 로마의 아트리움에서 근원)에 다다르게 됨, 

    • 장축을 따라가다 보면 나르텍스에 닿게 됨. 

    • 주 네이브 양옆으로는 2중의 아일이 붙어 있음.

    • 네이브의 앱스 사이에는 트란셉트가 있는데, 주 네이브와 같은 높이이며 네이브와 아일의 벽면 너머로 돌출되어지고 있음.

  • 의미

    • 대규모적인 로마식 축조방식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물질화와 영적인 승화를 향한 추구가 잘 나타나고 있음.

    • 내부공간의 풍요한 장식적 측면과 빛의 측면을 강조하면서도 외부는 소홀히 처리함.

▶ 성 사비나 성당 (Santa Sabina), 로마, 422∼432년경

 

  • 개관

    • 이 시대의 건축물중 가장 훌륭한 내부 공간을 보유.

  • 특징

    • 바실리카 울피아와 비교했을 때 2가지 중요한 변화가 일어남.

      • 스케일을 인간적 크기로 끌어내렸음.

      • 두 개의 앱스중 하나를 제거시키고 입구를 긴 면에서 짧은 면으로 옮김. → 초인간적이고 정적이었던 로마의 공간이 인간적이고 동적인 공간으로 바뀌어짐.

  • 공간 구성

    • 코린티안 기둥으로 기둥으로 된 2열의 열주랑이 있다.

    • 기둥 : 아키트레이브로 이루어지는 고전적 그리스의 결합 방식 대신 아치는 주두와직접 결합. → 내부 공간이 느리고 균일해짐.

    • 네이브는 상부에 있는 클리어스토리 창을 통해 조명이 되는 반면, 아일은 비교적 어둡게 남아 있음.

    • 내부 공간의 배치가 단순함.

    • 제단을 향하여 움직여가는 통로의 통일되고 단절되지 않은 일소하는 듯한 운동감을느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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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성 사비나 성당, 로마, 422∼432년경)
  • 의미

    • 성당 내부의 단순하고 직접적인 형태는 무엇보다도 그리스도교인의 인생여정이 모든면에 있어서 완전히 예수를 지향하고 있다는 개념이 표출된 것. 

    • 어두운 아래쪽의 속세 공간은 밝은 위쪽의 하늘의 공간과 대조를 이룸. 

    • 아랫부분 벽면이 기둥과 아치에 의해서 비물질화되어 있음.

▶ 성 콘스탄짜 성당 (Santa Constanza), 로마, 345년

  • 개관

    • 건물의 형태는 순례자가 묻힌 지점을 표시할 의도로 지어졌던 '마르티리움'이 건물형태로 되어 있으며 주 교회 옆에 부속되어져 있는 경우가 통상적임. 

    • 콘스탄틴 대제가 자신 딸의 영묘로 건축한 것이나 후일에 교회당으로 개조.

  • 특징

    • 바실리카의 공간적 배치를 중심으로 중앙집중식의 건물에 적응시킨다는 혁신적 개념을 실체화하고 있음.

    • 측랑을 갖추고 있는 것이 고대 집중식 건물과 다름.

  • 구조

    • 2본 1조의 가늘고 긴 원주가 측랑인 터널볼트와 중앙홀의 도움을 지지함.

    • 내부의 원형 형태는 2층의 드럼부를 지지하고 있으며 그 위로 돔이 덮여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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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성 콘스탄짜 성당, 로마, 345년경)
  • 형태

    • 평면상으로 볼 때 주된 형태 요소인 중앙의 점 주위로 배치되어 있음.

    • 원형의 형태는 3번 반복되고 있음.  → 외부의 열주랑, 외벽을 이루고 있는 1층의 드럼부, 쌍기둥을 이루고 있는 내부의 원 형태.

    • 원형의 배치 위로 십자형이 배치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입구에서 시작해서 제단으로 가는 가로축이 강조되고 있음.

      • 입구의 형상은 회랑의 배럴볼트 단면 형상과 대응하고 있음.

      • 제단 후면에 있는 회랑의 놓은 공간과 입구의 니치에 대응하는 정사각형의 니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

      • 주축선상에서의 기둥 간격이 다른 부분의 기둥 간격보다 약간 더 넓음. 

  • 의미

    • 성 콘스탄짜 성당은 하나의 점을 중심으로 공간이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인물, 즉 성인이 묻힌 곳, 하늘과 땅이 만나는 장소임을 표현. 

      • 장축이 강조되어 있는 십자형을 중첩시킨 것은 모든 중심은 방향성을 내포한다는 생각을 전달.

5. 초기 기독교 건축의 의의

기독교 건축은 초기 기독교의 바실리카 교회로부터 발전하여 중세와 르네상스를 통해 서양 건축역사를 주도했다. 이 시대는 고전과 중세를 연결하는 건축 문화혁명의 중대 시기이며, 종교적 요구에 따라 통일적인 건축 경향이 나타나고 로마적 요소와 동양적 요소가 결합된 비잔틴 양식을 낳았다.

자료출처 : 『서양건축사』 Winand Klassen(심우갑,조희철 옮김):대우출판사, 윤장섭:동명사, 정인국:문운당

『인터넷』www.youtube.com(동영상), www.google.com ('수정 후 비상업적 용도로 재사용 가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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