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축적 배경
종교적 상황
다신교 → 기독교 건축 양식으로 변화.
지리적 상황
카피톨린 언덕 위의 작은 정착지에서 대제국으로 발전.
행정, 법률적 상황
효과적인 대규모 행정과 신속한 법률적 절차를 필요 → 거대한 토목공사 도시계획 실현.
사회, 개인적 상황
구성원간의 강력한 연대감과 책임감으로 특징.
상하의 권위를 중시.
사실에 입각한 현실 착상이 사람의 전형이라고 생각, 즉 물질적이고 타산적이며 현실을 추구하는 국민성.
2. 건축적 특징
독립적 - 스스로의 문화에 대한 자신감과 우월성.
건물은 규모가 크고 화려 - 광대한 부와 노동력.
아치나 볼트 구조의 이용과 콘크리트 재료 사용 - 조형적 대공간을 현실화.
구조면에서 에트루리아 계승, 의장적인 면에서 그리스의 계통을 이어 받음.
공간은 완결적이고 경직된 것으로 전후, 좌우, 중심, 축, 교차축을 형성.
내부공간을 중요시.
오더 - 아치에 의하여 축소된 벽에 다만 장식으로 사용
도시건축(시설의 다양화)
3. 로마의 건축
1) 포럼
그리스의 아고라에 해당(아고라 - 고대 그리스 도시에 있어서 공공모임이나 상업에 쓰이던 개방된 광장이나 공간)
도시 행정의 중심
대개 두개의 길이 교차되는 곳에 위치하고 주위에 열주랑을 둠.
포럼 주위에는 신전과 바실리카 등이 있음.
제정시대에는 황제의 기념 광장으로 사용.
2) 신전
에트루리아 신전 형식의 계승(주위 기둥을 빼고 앞 현관에만 기둥을 세우는 방식)
신전을 짓는 것은 단지 사업의 일부이며 장식물이나 기념물로 취급.
방위와 형식은 임의적.
평면은 폭에 비해 짧다.
후에 헬레니스틱의 요소를 받아서 제정시대의 화려한 로마 신전으로 진행.
3) 바실리카
원래 시장 건물로 포럼에 부속되었으나 재판소로 잘 이용.
구조체는 2세기까지는 열중에 의해 목조 지붕을 올렸으나 그 이후 볼트 구조로 바뀜.
건물 평면은 폭에 비하여 길이가 2배.
건물 내부의 열주랑에 따라 신부와 축부로 구획.
건물의 형식은 후에 기독교 회교랑의 모체가 되었음.
4) 극장
도시 속의 평지에 독립건물로 세워짐.
다층의 건물형식을 볼트 구조에 의해 해결.
그리스에서의 신에 대한 봉사를 위한 것이 아니고 오락 위주의 것이었음.
관중석을 스타디움 형식의 반원형으로 처리.
5) 투기장
로마인에 의해 창안된 건축물.
배경이 필요치 않으며 사방에서 바라볼 수 있는 특징이 있음.
형태가 타원형이므로 인공적으로 전면적인 구조물을 만듬.
초기에는 투기나 경기는 포라에서 행해짐.
아우구스투스 시대부터 석조로 영구적인 건축물을 건설.
대표적 건물로 콜롯세움이 있음.
4. 도시건축과 그리스 건축의 비교
로마
그리스 - 권위적 정통 중시
- 물질적, 타산적 현실 추구
- 지속적이고 육중한 힘
- 화환 모양 장식
- 자유자재로 창조
- 내부공간- 민주적 전통 중시
- 정신적, 감각적 이상 추구
- 섬세하고 아름다운 예술미
- 인체조각
- 전통양식에 제한 받음
- 외부공간
5. 건축의 실례
▶ 프레네스테 신전 (Fortuna Primigenia BC80년경)
포르투나 프리미게니아의 성역
의미 : 질서, 인내, 목표 달성에의 집착, 우월감 등의 로마인의 가치 표현
구조 :
낮은쪽 : 석굴, 바실리카, 사원으로 구성
높은쪽 : 포르투나 프리미게니아 원형 신전을 중심으로 한 성지이며 사원 그 자체.
도릭 오더 이오닉 오더 코르티안 오더
특징 :
축에 의한 배치 : 1차축과 2차축의 교차
순차적인 연속성 : 테라스, 열주랑, 경사로, 계단 등이 하나의 통일된 전체로 구성
중심과 통로가 최초의 건축적으로 통합됨
CRYPT(ryptoportions)을 설치 : 열린 테라스로 인한 열과 추위를 피함.
로마
그리스 - 도시의 장식물로서 개선문이나 기념주 등과 같이 취급
- 정면으로 진입
- 한쪽 끝에만 계단이 있는 높은 기단
- 내부 공간
- 단일한 재료로 구성
- 방위는 임의적- 예술의 극치이며 신앙의 대상
- 네 방향으로 진입
- 계단 방향의 3단
- 외부 공간
- 기둥과 보가 조립되는 구성
- 동쪽을 바라봄
개관
신전으로서 거대한 돔으로 된 로툰다(Rotunda)와 기둥으로 된 커다란 입구 현관으로 구성
아치와 콘크리트가 쓰임
새로운 실존적 차원의 표현으로서 내부 공간을 도입
구조
현관
전형적인 로마 신전의 Portico를 닮음
직사각형의 입구 공간은 외부와 내부 사이의 전이 공간으로 사용.
로툰다
원통형으로 된 벽체 위에 반구형의 돔을 얹은 구조
직경과 높이 둘다 42.20m (공간 내부에 지름 42.20m의 구를 내접시킬 수 있음)
천장 중앙에 지름 9m인 천정홀을 냄.
둘레벽에 7개의 니치(niche)가 있으며, 여기에 로마의 7지성신을 모셨음.
격자 천장 : 장식 역할도 하지만 돔의 중량을 경감시키며 구조적인 내력도 같은 효과를 내도록 고안됨.
건축적 형태와 의미
수평과 수직의 축이 성공적으로 통합 → 수직의 성스러운 차원을 수평의 세속적 차원과 통합
로툰다의 내부 공간은 하늘에 대한 생각이 추상화된 것.
실존적 공간의 근본 요소인 통로와 목표는 여기에서 처음으로 효과적으로 구체화.
바실리카는 원래 시장 건물로 일부가 법정으로 쓰여짐
시장 건물이었으므로 서민에게 편한 장소에 만들어져 보통은 포럼에 부속
포럼(Forum) : 로마 도시의 집회 장소 또는 시장
기능적으로 명쾌한 평면형으로 고대와 그리스도교 건축을 연결하는 건물로 인정받음
2) 바실리카의 건축 구조
2세기까지는 열주에 의한 목조 지붕으로 그 이후엔 보올트 구조
건물의 평면은 폭에 대하여 길이가 2배가 되었으며 내부의 열주에 따라 신랑과 측랑으로 구획
출입구는 한쪽에 있고, 그 반대편에 법관석으로 쓰이던 반원형 Apse가 붙어 있음
지붕은 보통 목조로 덮고, 박공면은 외부로 그대로 나타내어 내부에 비하여 솔직하고 간명한 외관을 만들어 냄
이 바실리카의 형식은 후에 기독교 회교당의 모체가 됨
3) 바실리카 건축물
▶ 콘스탄틴의 바실리카 (The Basilica of Constantine, Rome, AD310∼313)
막센티우스(Maxentius)의 바실리카로 불리우며 로만 포럼의 동남쪽 위치
보올트 구조로 만들어진 바실리카의 대표적인 건물
구조 :
실내에는 열주가 없고 완전히 발달한 보올트 구조로 됨
건물 평면 59.5m, 80.0m로 열주없는 가장 큰 실내 공간을 만듬
폭 24.9m의 신랑은 보올트로 축조, 폭 4.3m의 피어로 지지
주)피어(Pier) : 천정 아치를 지지하는 석조물로 집중 하중을 지지하게끔 설계한 지붕
신랑(교회 본당)의 상부에는 클리어스토리에 의해 채광
주)클리어스토리(Clear story) : 신랑의 상부 부분 또는 빌딩의 상부 격차를 이용한 채광창
▶ 라잔의 바실리카 (Trajan's Basilica, Rome, AD98∼112)
다마스커스의 아폴로도로스(Apollodorus)가 설계하였고 로만 포럼내의 트라잔 포럼의 주건물로 광장과 접해 있음
구조 :
평면은 5랑 형식으로 4열의 열주가 있음
신랑의 크기는 26.5m ,117.3m이고 7.2m의 측랑 4개로 구성
신랑 중앙부의 천정 높이는 36.6m
열주는 코린티안 양식, 대리석의 원주
개관
AD 79년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 이후 18C 발굴 시작
작은 정주지의 역할로 출발 → 삼니움인들에 의해 정복됨(그리스의 도시 계획의 개념의 영향을 받아 요새화하고 재계획함)
특징
건축의 형태를 보면 로마 공화정 시대의 것임을 알 수 있음.
예) 바실리카, 시의회실, 선거실
배치 : 전형적인 카스트룸 형식이 아닌 불규칙하고 성장하고 있는 도시의 형태.
주)카스트룸 형식 : 고대 로마의 군사용 막사, 카르도와 데쿠마누스
광장 : 종교적, 상업적, 행정적 기능들이 결합되어 있음.
카르도(남북 방향)와 데쿠마누스(동서 방향)의 교차점에 위치
카피톨리움에 의해 지배
주)카피톨리움 : 고대의 쥬피터 신전
개관
북아프리카에 AD100년경 지역 주민을 감시하는 임무를 띤 수비대 수용 목적으로 건설됨 → 로마화 과정의 일환으로 건설
도시 계획의 변형 → 더욱 경직되고 체계화됨.
주)히포다무스적 : 십자형 격자를 사용한 도시 계획 체계로 밀레투스의 건축가 히포다무스를 따서 지은 이름
특징
카스트룸 형식 (로마식의 병영 배치 방법)
제국의 통일성과 중앙으로 집중된 권력 (세계의 중심 = 로마)
데쿠마누스에서 끝남 (교차지점 - 광장위치)
데쿠마누스에 의해 나눠진 네부분의 구획은 다시 정사각형의 소구획들로 세분되며, 광장과 극장, 목욕탕, 도서관 등의 공공 건물들은 몇개의 소구획을 차지하 면서 자리잡고 있음.
진입은 기념적 문들에 의해 이루어지며, 도시의 가로는 열주랑으로 되어 있음.
중앙의 안뜰이 뚫려 있고 아래쪽에 바닥 아래로 빗물 받는 물탱크.
채광, 통풍, 연결역할.
넓은 공간| 적극적 주거활동.
열주랑으로 된 넓은 마당. 분수, 정원이 있는 휴식공간.
가족의 강력한 연대감과 가족과 가정을 신성히 여기는 전통.
3) 타블리눔(tabulinum)
가족의 중요 문서와 조상등 보관.
로마건축의 특징인 축개념 적용 : 입구에서 중정을 지나 반대편 페리스타일로 끝나는 세로방향의 축.
가장의 권위를 상징
villa of misteries가 대표적
도시형 주거의 뒷부분을 열주랑으로 변형하여 정원감상.
귀족용. 폼페이 pansa의 주택이 대표적 : 3면 도로, 1면 정원, 상점으로 둘러싸여 있음.
6) 다층아파트(insula)
평민용. 오스티아의 아파트 주택이 대표적
제국시대초기 인구증가와 지가의 폭등, 로마시 90% 수용.
가로면으로 창을 내고 난방시설이 없음.
화장실, 욕실이 없음 : 공공화장실, 공중욕장 이용.
중앙뜰, 발코니
1층은 상점, 2층부터 아파트
villa of misteries가 대표적
도시형주거의 뒷부분을 열주랑으로 변형하여 정원감상.
개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와 티투스 황제에 의해 준공, 4층은 3세기에 추가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전형적 투기장, 노예검투사들의 경기, 전투 경기
플라비우스 원형투기장이라고도 함
특징
수많은 통로를 가진 육중하고 정교한 구성체
하부구조는 방사상의 동심원 통로들로 콘크리트 터널 혹은 교차볼트로 좌석열지지
관람석열은 외벽의 지지주와 여기에 부착된 경사벽에 의해 지지
용암을 기초로 하고 응회암과 벽돌은 지지체인 벽에 사용
외벽은 금속이음으로 석재를 쌓음
3개의 오더 혼성 - 1층 : 도릭 2층 : 이오닉 3층 : 코린티안
상부에 채일을 위한 철주설치
형태
야외극장 2개를 합친 타원형태 (장축 : 189미터, 단축 : 156.4미터, 높이 : 48미터)
지하에 검투사의 대기실, 야수우리, 시체보관실 등이 있음.
1층에 80여개의 출입구, 5만여명 수용 가능
▶ 카라칼라 욕장 (Terme di Caracalla)
개관
호탕하고 사교를 즐기는 로마 시민을 위해 각 황제는 욕장을 지음.
2세기부터 시작, 3세기때 가장 번성, 4세기에 들어와 기독교 교도들의 비난하에 쇠퇴.
특징
기능면 : 단순 욕장의 기능만이 아닌, 다목적의 사회 생활장소로 쓰임.
구조면 : 대칭적 질서를 유지, 두축이 교차되는 부분(프리지다리움)이 건물의 중심.
구조
광대한 4각형의 기단위에 세워짐.
프리지다리움(Frigidarium : 냉탕실) - 건물의 중심에 위치, 교차 볼트
테피다리움(Tepidarium : 온탕실) - 중앙의 큰 방으로 3구획으로 구분. 콘크리트 교차 볼트, 천장모양은 코퍼(Coffer)격자 천장으로 장식.
엑세드라 : 대지 동·서에 강의실과 도서관을 포함하는 부분이며, 사이에는 운동장이 있음.
건물 밑 통로 지하동굴은 창고와 보일러실이 있으며, 노예와 화부들이 있음.
구분
로마
그리스 특징
- 권위적 전통 중심
- 물질적, 타산적 현실추구
- 지속적이고 육중한 힘
- 화환모양 장식
- 자유자재로 창조
- 내부공간- 민주적 전통 중시
- 정신적, 감각적 이상추구
- 섬세하고 아름다운 예술미
- 인체조각
- 전통 양식에 제한 받음
- 외부공간
극장 - 인공적
- 자연지형 이용
건물 - 많은 용도 건물 증가
- 규모가 커지고 장식 화려- 신전이 주된 용도
재료 - 그리스의 가구식 구조
+ 에트러스칸의 아치, 볼트, 돔- 가구식 구조
오더 - 장식적 도리아식, 이오닉, 코린티안, 터스칸, 복합오더, 볼트 구조법 체계화
- 그리스 오더, 도리아식, 이오닉, 코린티안
광장 - 포럼
- 아고라(시민광장)
주택 - 인슐라 - 도시주택 유형
- villa 도시전원 주택
- 고층- 아트리움 하우스
- 단층
자료출처 : 『서양건축사』 Winand Klassen(심우갑,조희철 옮김):대우출판사, 윤장섭:동명사, 정인국:문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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