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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건축

03. 고대 메소포타미아 건축 (Mesopotamia Architecture)

by mahru posted May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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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건축 (Mesopotamia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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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메소포타미아 및 페르시아, BC3500∼500년)
 


1. 메소포타미아 및 페르시아 건축


1) 지리적 상황

  • 강의 유역은 광활하고 개방적이어서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음

  • 석재를 구할 수 없어서 진흙벽돌과 구운벽돌이 주된 건축 재료임

2) 문화적 상황

  • 개별적이고 자치적인 도시국가를 이루고 있음

  • 자연신 숭배 (개방적인 지리적 상황에 의해서 외부로부터의 공격이 잦기 때문에 현세적일 수 밖에 없었음 - 사후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음. 이에 이집트와 같이 장대한 분묘는 필요 없었음)

  • 신전이 주된 건물 유형임(이집트는 분묘 형식임)

  • 문화가 현실성이 대단히 강하여 모든 거조물은 왕에게 속하는 것이나 치수공사에 속함

3) 메소포타미아 건축의 특징

  • 흙의 문화 - 건축은 흙으로 빚어짐, 상형문자 점토판에 새겨 사용

  • 장방형 실과 중정형식 - 모든 거실은 중정을 중심으로 장방형 실이 집약된 구성 

  • 아치 및 보울트구조 - 벽돌이나 석재를 이용한 건축구조로선 적절하고 발전적인 것임

  • 고단위의 종교 건축 - 고단위의 종교건축이란 지구랏트를 말하며 이것은 도시나 궁전 등 에 세워졌음

  • 도시의 성곽 구성 - 모든 도시는 성곽으로 둘러지게 되며 여러 개의 성문이 내외를 연결 도시의 중앙부에는 신전을 중심으로 한 성소가 만들어짐

  • 신전건축


2. 수메르 건축

1) 건축 배경

  • 종교적 상황 - 자연신 숭배 

  • 사회적 상황 - 신권 사회 

2) 건축의 실례



▶ 우루크의 흰 신전 (White Temple Uruk, BC3000)

  • 재 보존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지구랏트임
  • 벽돌로 경사진 옹벽을 쌓아 12m높이의 거대한 단을 형성함

  • 제단은 내부의 한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음 

  • 성소의 양단에 입구가 있는 것은 신의 통로의 개념으로 해석 

  • 기단이나 신전이 모울딩 처리가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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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우루크의 지구랏트에 있는 '흰 신전', BC3500∼3000년) 


▶ 우르의 지구랏트 (
Ziggurat 이라크 ,BC2100년경)

  • 개관

    • 15m 높이의 기단 위에 2개의 작은 단이 놓여 있음 (이중의 것은 신전을 위한 기단)

    • 100개의 단을 가진 세 개의 계단은 탑이 있는 출입문에서 만나고 여기서 또 하나의 계단이 신전으로 연결 (굴곡축에 의한 접근 방식 - 이집트의 직선축에 의한 접근 방식과 대조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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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우르에 있는 지구랏트 복원도, 이라크, BC2100년경)

  • 건축적 형태

    • 지구랏트의 주된 형태요소는 점이며 중앙 집중적 배치임

    • 이집트보다 수직 축이 더욱 강조됨

    • 점진적인 상승을 통하여 정점으로 이끌어 가는 방식을 구성상의 기본 원칙으로 함

▶ 우르의 중정식 주택

  • 평면이 중정을 갖는 2층 형식의 주택 - 1층은 객실, 부엌, 작업장 등의 공용 공간, 2층은 침실 위주의 사적 공간

  • 중정을 중심으로 각 방이 배치되어 있음

  • 지방의 풍토성에 적절한 형식 (고온건조 기후 - 낮에는 온도가 높고 밤에는 온도가 현저히 낮아짐, 일교차가 심함)

    • 벽이 두꺼움 : 낮에 열을 저장해 두다가 추운 밤에 저장했던 열을 방출

    • 개구부는 모두 중정에 면하고 외곽벽에는 창이 거의 없음 → 먼지가 많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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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우르의 중정식 주택 내부 단면 및 평면도)


3. 아시리아 건축

1) 건축 배경

  • 지리적 상황 
    • 북부의 메소포타미아 민족인 아시리아인들은 남부의 수메르, 아카드, 바빌로니아인에 의해 세력 확장욕구가 좌절, 북부의 미타니적들에 의해 저지당함. 히타이트족에 의해 마타니족 패망. 바빌론 쇠약 → 지배권 획득, 왕국 세움
  • 사회적 상황
    • 남쪽의 바빌론과 수메르를 지배, 그들의 종교와 문화 존중 
  • 종교적 상황 
    • 왕권이 신권보다 큼 
    • 아시리아 건축 유구 : 암거, 궁전, 신전 

2) 주요 건축물


▶ 사르곤 2세의 성채 (Sargon II BC720년경)

  • 개관

    • 왕궁은 도시보다 15m 높은 둔덕에 위치, 코르사바드라는 도시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음, 이 안에 성벽으로 둘러싸인 또 하나의 지역(왕궁, 병영, 관청, 창고)이 있음

    • 좁은 방, 측벽은 벽돌로 된 반원형의 볼트로 덮여져 있음

    • 넓이 28m2되는 사각형의 중심 마당(B), 뒤편에는 왕의 거주처(C)(외국 사신을 맞는 알현실 포함)가 있음

    • 지구랏트 : 7단 → 4단이 남아 있음, 각단은 5.5m 높이, 정점을 중심으로 구조체 주위를 나선형으로 감아 올라가는 연속적 경사로를 통하여 올라갈 수 있음.

    • 전면 : 톱니 모양의 벽, 아치로 된 정문 양측에 직사각형의 탑이 돌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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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코르사바드에 있는 사르곤 2세 의 성채, BC 720년경)
  • 형태 
    • 보이드와 솔리드로 이루어진 수개의 점 또는 핵들로 구성 

    • 보이드 : 옥외마당 

    • 솔리드 : 신전과 함께 있는 지구랏트 → 다핵적 배치 : 두 개의 큰 마당(B, E)과 지구랏트가 중심을 이룸

    • 큰 마당(B) : 왕의 주거 지역을 위한 시각적인 준비 공간의 역할 

    • 직사각형 모양의 마당(E) : 알현실을 포함한 왕 공식업무 지역을 위한 준비 공간 

  • 특징 

    • 두 개의 정점을 가짐 (신들을 위한 갓, 왕을 위한 것)

    • 하나의 정점 : 지구랏트 - 왕궁의 외부 공간 지배

    • 출입구의 강조(아치, 프리이즈, 동물 조각들) - 방향성 부여 

  • 건축적 의미 

    • 도시의 지면보다 높게 솟아 있는 왕궁에는 왕이 신과 백성 사이의 중간 위치에 서있다는 개념이 있음

    • 거대한 조각상을 가진 국사 집행 마당, 과대한 스케일의 알현실, 왕의 공적을 묘사한 거대한 그림 → 왕의 권력 과시 


4. 신 바빌로니아 건축(BC575년경)

1) 건축 배경

  • 지리적 상황 

    • 동쪽의 스키티아인과 북쪽의 메디아인에 의해 BC612년 아시리아 멸망 → 바빌론에 의해 질서 회복

2) 주요 건축물


▶ 바빌론 성채

  • 공중 정원 : 유프라테스강 위에 건설된 연속 4개의 벽돌조 테라스 

  • 요새화된 도시성벽에 아치로 8개의 기념적 정문

  • 이슈타르문 : 8개의 기념적 정문 중 하나, 오지 벽돌로 표면을 이룸, 문의 양 옆에 톱니 모양의 탑이 있음.

                                                 
5. 페르시아 건축

1) 건축배경

  • 지리적 상황

    • BC539년 바빌론을 정복한 페르시아인이 앗시리아 제국의 주인이 됨

    • 인더스 강에서 다뉴브 강까지 세력 뻗침

    • BC331년 알렉산더에 의해 정복됨

  • 사회적 상황

    • 능률적이고 인간적인 지배 

    • 지배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독창성 있는 기념적 예술을 발전시킴

  • 종교적 상황

    • 조로아스터의 예언으로부터 유래하는 신과 악마의 이원론에 기초한 종교적 신앙

    • 종교 의식이 행해졌으나 종교 건축을 발전시키지는 못함

2) 주요 건축물


페르세폴리스 왕궁(BC460∼BC520)


    • 카루스 왕을 계승한 다리우스왕과 크세륵세스왕에 의해 동쪽 높은 평지 위에 지어짐

    • 아파다나 : 다리우스왕의 왕궁과 알현실, 세면의 열주 현관 가짐, 서쪽에 위치

    • 하렘 : L자형 건물. 100개의 기둥이 있는 알현실과 연결

    • 알현실 : 양변 70m의 정사각형, 11.3m의 높이, 정면을 제외한 3면이 이중벽

    • 삼중탑문 : 두 알현실 사이에 위치, 접견실 또는 위병실로 사용

  • 특징

    • 많은 기둥 사용 : 이집트의 영향

    • 홈이 파진 기둥 양식 → 이오니아식 그리스 건축에서 유래 

    • 페르시아 조각의 특징 → 반복적, 의식적

  • 형태

    • 크고 작은 정사각형홀 ; 기둥들로 가득 차 있음, 평면에 있어서 기본 설계의 단위임

    • 축을 갖는 배치 → 삼중탑문에서만 나타남

    • 옥외 정원 : 잔여 공간으로 처리

    • 기둥과 의식용 상으로 표출되고 있는 반복적 수직선들이 지배적인 형태 요소가 됨

    • 다주실(페르세폴리스의 특징) : 의식용 통로를 이루지 않고 중앙집중 공간을 균일하게 채움

    • 부조 조각과 열주 현관에 의해 접근성이 강화된 계단 → 클라이막스를 이루는 알현실에 이르기 위한 중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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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페르세폴리의 왕궁, BC520∼460년)

  • 건축적 의미

    • 거대한 알현실 → 넓은 내부 공간을 통해 페르시아 제국의 광대함과 영광 표현

    • 느슨하고 편안한 비형식적 배치 : 인간적 민주적  → 사르곤 2세의 성채처럼 방문객을 위압하고 스스로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느끼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음 

    • 알현실에 비해 작은 왕궁 → 공공적 의식 기능에 대한 관심 강조

자료출처 : 『서양건축사』 Winand Klassen(심우갑,조희철 옮김):대우출판사, 윤장섭:동명사, 정인국:문운당

『인터넷』www.youtube.com(동영상), www.google.com ('수정 후 비상업적 용도로 재사용 가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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